기타를 처음 배울 때 가장 많이 가르치는 것은 바로 크로메틱입니다.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초 중의 기초 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하는대요.
하지만 너무 기본기에만 집중한 나머지 흥미를 잃어 버리고
단순하게 하던 것만 반복하게 되어 실력이 올라가는 건지 알 수 없는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전에 레슨을 했을 때 레슨생에게 가르쳤던 연습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레슨을 했었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 연주를 프로 연주자 처럼 잘 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밴드 활동도 좀 했었고, 공연 경험도 꽤 많이 있는 방구석 기타리스트 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크로메틱 연습법입니다.
중요하지만 저렇게만 연습하면 쉽게 질리고
크로메틱만 잘 한다고 해서 기타 잘 치는건 아니기 때문에
크로메틱만 죽어라 연습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고등학교 다닐 때 제 친구 중에
크로메틱만 죽어라 연습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정말 크로메틱 하나는 잘 했었죠.
하지만 다른 곡은 연주할 줄 모르는게 문제였죠.
어디서 크로메틱만 잘 하면 다른 것도 잘 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그대로 받아 들인게 잘못이었죠.
그 당시엔 지금처럼 인터넷이 있는 시대가 아니기에
카더라 정보에 의존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였죠.
다음으로 설명 드릴 방법은 지옥의 메커니컬 기타 트레이닝 (입대편)에
나오는 연습 방법입니다.
저도 실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연습 중입니다.
책의 내용을 그대로 사진으로 옮기면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이렇게 올려 드립니다.
기본적인 크로메틱 방법과는 다릅니다.
훨씬 더 왼손가락의 악력이 더 사용되게 됩니다.
따라서 좀 더 손가락에 쥐가 빨리 납니다.
연주하는 음이 좀 다르지요?
원래 크로메틱 스케일이라는게 반음씩 올라가는 스케일입니다.
기타로 보통 연주하는 스케일은 정확히 말하면 제대로 된 크로메틱 스케일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죠.
저는 책에 나온 내용을 응용해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도 연습합니다.
책의 내용은 4마디로 잘라서 연습하게끔 책을 만들어서 1번줄 2번줄의 연습은
안하는 걸로 편집 한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편집한 것입니다.
왠만하면 앰프에 연결을 해서 다운 피킹과 업 피킹의 소리가
같은 소리가 나게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빠른 속도로 연주하려고 하기 보다 좀 더
정확한 소리가 일정하게 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기본기 중에 기본기가 크로메틱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본기만 하지 않길 바랍니다.
기타를 처음 잡았을 때 손 풀기 정도로 2~30분 정도만 해주고
좋아하는 곡 카피 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걸 추천합니다.
다른 것 보다 카피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합니다.
소리에 좀 더 신경쓰고 자기 귀를 믿으면서 연습하길 바랍니다.
올려드린 악보 파일이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 달아 주시면 제가 메일로 보내 드릴 수 있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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