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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8

여우비 햇볕 내리쬐는 날 비가 오는 날 호랑이장가가는날, 여우가시집가는날 오늘 오전부터 비가 내렸죠. 정확히 12시가 넘어서 어제인가요? 오전부터 가을비가 내려 운치있는 하루였는데요. 낮에 이동하는 도중에 갑자기 해가 뜨더니 비가 그쳐서 정말 상쾌한 날씨 였어요. 근데 갑자기 그 상황에 비가 내리더군요.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네" 라고 이야기 했더니 옆에 있던 와이프님은 "여우가 시집가는 날이네" 라고 하던군요. 거의 동시에 얘기를 했고 서로 자기 말이 맞다 하며 좀 찾아보니 결국 같은 말이었어요.사진은 조수석에 있던 와이프님이 찍었어요. 이 이야기는 산의 주인이 되고 싶었던 여우는 호랑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1인자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호랑이와 결혼하여 권력을 손에 넣고자 하여 호랑이에게 시집을 간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우를 짝사랑 했던 구름이.. 2023. 10. 15.
순대국이 왜 순댓국이 되었을까요? '사이시옷'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순대국 좋아하시나요? 아니 순댓국이라고 이야기해야 맞는 표현이겠지요. 최근 들어 순대국 보다 순댓국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대체 왜 가만히 있는 순대국을 순댓국으로 바꾸었을까요? 사실 저는 순댓국 보다 순대국이 더 익숙해서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TV에 나올 때에도 순댓국으로 표기가 되는 것이 불편해 보였거든요. 그래서 알아 보았습니다. 저보다 먼저 국립국어원에 질문을 올리신 분이 계셔서 참고로 가져왔습니다. '순대국'은 '순대'와 '국'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말로,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므로 사이시옷을 받치어 '순댓국'으로 쓴다고 합니다. 한글 맞춤법 제30항과 관련한다고 하는군요. 한글 맞춤법 제30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예로 설명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익숙합니다... 2020. 6. 18.
키보드 자판 배열은 왜 이렇게 만들어졌을까? 우리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키보드 이 키보드의 배열은 왜 지금과 같이 만들어졌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왜 ABC 순서도 아니고, ㄱㄴㄷ 순서도 아닙니다. 오늘은 이 키보드 배열이 왜 이렇게 만들어 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집에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 입니다. 거의 모든 키보드와 같은 배열을 하고 있지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 배열을 'QWERTY' 자판이라고 합니다. 키보드의 왼쪽 위의 배열을 순서대로 읽으면 'QWERTY'가 되죠. 이러한 배열을 개발하게 된 것은 오래전 타자기를 사용할 시기에 만들어집니다. 작은 인쇄소를 운영하던 크리스토퍼 숄즈(1819~1890)라는 인물이 개발하였다고 하는데요. 타자기는 글자판을 누르면 글쇠가 리본을 때리고 종이에 글자를 찍어주는 방식이었습니.. 2020. 6. 3.
'고맙습니다'와 '감사합니다'의 차이점 우리는 평소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고맙습니다'와 '감사합니다'를 사용합니다. 영어로는 그냥 Thank you죠. Thank you와 Thank you very much의 차이인가? ㅋㅋㅋ 갑자기 이런 의문이 생겼습니다. 같은 의미 인데 왜 두 가지 표현이 있는 것일까? 하고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고맙다 : 남이 베풀어 준 호의나 도움 따위에 대하여 마음이 흐뭇하고 즐겁다. 감사하다 : 고맙게 여기다, 고마운 마음이 있다. 거의 같은 뜻으로 나옵니다. 뭐가 다른지 설명해주실 분은 댓글에 남겨주세요. ㅎㅎ 어감의 차이는 있지만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같은 의미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맙습니다' 보다 '감사합니다' 표현이 더 격식이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고 사용.. 202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