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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기타리스트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노래 - 내 마음대로 선곡

by 방구석기타리스트 2023. 11. 16.

오늘은 수능을 보는 날이죠.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네요.

왠지 센치해 지면서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곡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어디까지 저의 주관적인 선곡입니다.

 

1. LINK - 비가와

혹시 LINK라는 밴드를 아십니까?

제 인생 드라마 중 하나인 "네 멋대로 해라"의 주제곡 '멜로드라마'를 부른 밴드죠.

그렇게 이 팀에 대해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곡

 

비가와

 

요즘도 비가 오는 날엔 라디오에서 종종 나오는 곡입니다.

인트로 아르페지오가 정말 기분 좋게 비가 내리는 소리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풋풋한 강동원님이 나오시죠.

내용은 정말 유치한데 곡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뮤비죠.

뮤비 마지막 장면처럼 비를 흠뻑 맞아 본게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2. 김태우 - 사랑비

저 개인적인 부분보다 제 와이프님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참 노래 잘 하는 가수죠.

 

이 노래 역시 인트로 사운드가 상큼한 비를 생각나게 합니다.

전화통화를 하면서 녹음을 하는 것 같은 뮤직비디오

아이디어가 참 재미있는 뮤비라고 봅니다.

 

3. Purple Rain

 

이 노래는 원래 Prince의 노래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한 곡이기도 하지요.

저는 Marcus Miller의 Just Advanced 앨범에 수록된 Purple Rain을 참 좋아합니다.

 

대학교 동아리 활동할 때 베이스 치던 선배가 이 앨범을 극찬을 하며

들려주었던 곡인데요.

지금은 자료를 찾아봐도 유투브에 나와 있진 않구요.

Kenwood Dennard - just advance purple rain 이라고 치면 나옵니다.

Kenwood Dennard는 드러머 입니다.

같은 제목의 앨범을 냈더라고요.

세션맨들 끼리 앨범을 공유하며 낸 것 같네요.

 

사실 저도 기타를 치는 사람이라 이 곡의 기타 솔로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정작 기타를 누가 쳤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Hiram Bullock 하이럼 블락 이라는 기타리스트 입니다.

비 오는 날 들으면 정말 비에 미쳐버릴 것 같은 곡 입니다.

 

4. 이적 - Rain

너무 감성적인 곡만 골랐나요?

사랑 노래가 빠지면 안되죠.

2000년대 초반에 노래방에서 종종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인트로 부터 서글픈 피아노 선율이 곡의 분위기를 알리죠.

이건 슬픈 노래구나~

 

니가~ 보고 싶어서~ 내가 울줄 몰랐어~

후회의 마음을 표현한 곡입니다.

 

5. 윤하 - 우산

다섯번 째 추천 곡은 윤하의 우산입니다.

개인적으로 사건의 지평선이 참 듣기 좋은 윤하

 

인트로 부터 이것도 슬픈 곡이구나 하는 우산

에픽하이와 함께 만든 곡이죠.

 

피아노 멜로디가 비를 생각나게 잘 만든 곡이죠.

 

6. Guns N' Roses - November Rain

와 정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그 곡

November rain

 

항상 건즈앤로지스 뮤직비디오에서 여자 주인공은

왜 죽는 거냐며 불평을 늘어놓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명곡은 정말 명곡입니다.

 

때마침 11월이군요.

아마 오늘 라디오에서 좀 나올까요?

아 러닝타임이 길어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나 들을 수 있겠군요.

 

 

오늘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함께 즐기면 좋을 법한 곡들 소개드렸습니다.

다들 알만한 곡 말고

대중적으로 많이 유명하지 않은 곡들 중에 골라 보았어요.

그런 곡들은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니 말이죠.

 

개인적으로 마커스 밀러의 Just Advance의 Purple Rain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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