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긴급재난문자 설정에서 소리를 진동으로 바꾸는 방법 (안전디딤돌 사용법)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긴급재난문자 올때마다 스트레스 받지 않으세요?

뚜우~~~~~하는 소리 굉장히 듣기 싫습니다.

저와 같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선 정말....

힘들게 낮잠 재워 놨더니 갑자기 뚜우~~하면 종종 입에서 XXXXX 같은 아름다운 말이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나오게 되는 상황이 연출 되곤 하죠... 저만 그런가요? 불같은 남자

 

꼭 아이를 키우지 않더라도 하루에도 몇 번 씩 싸이렌 소리 같은 뚜우~~소리에 노이로제 걸리신 분들도 꽤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저부터도 좀 짜증나는건 어쩔 수 없으니깐요.

이럴때를 대비해서 긴급재난문자를 진동으로 바꿀 수 있는 팁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아이폰에서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않는 걸로 설정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설정에 들어가셔서 알림으로 들어가시면 현재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앱들이 나열되어 있을 것입니다.

제일 아래로 내려서 보시것 처럼 긴급재난문자를 안 받는 것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일 하단에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앞으로 긴급재난문자가 안오겠지요? 참 편합니다. 시끄러운 소리 안들어서...ㅋㅋㅋ

여기서 끝이 아니죠. 귀찮다 난 필요없다 생각하시면 여기까지만 읽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러면 안되겠죠?

 

앱스토어 가셔서 '안전디딤돌'을 검색하셔서 설치 하시면 됩니다.

 

 

 

앱을 설치 하고 나서 

 

 

예' 와 '허용' 누르시면 됩니다.

잘 아시죠? 앱 깔때마다 나오는 문구들~

 

 

환경설정 들어가셔서 수신설정 지역을 설정해 줍니다.

저는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어서 강서구와 근처에 있는 양천구와 부천시, 김포시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진동알림으로 설정을 바꾸시면 끝입니다.

참 쉽죠? 글씨 크기는 원하시는 크기로 조정하시면 됩니다.

 

이렇게만 세팅을 해놓으면 뚜우~~하는 짜증나는 소리와 빠이빠이 하게 됩니다.

제가 오늘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왼쪽은 제 와이프 폰에 긴급재난문자가 온 모습이고, 오른쪽은 제 폰으로 안전디딤돌에서 온 메시지 입니다.

한쪽에서만 시끄럽게 소리가 납니다.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진동으로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 폰도 바꿔줘야 할 것 같은데 별로 신기해 하질 않더군요.

 

그리고 오늘 하루 잘 관찰해 보았는데 안전디딤돌이 긴급재난문자보다 약간 느릴때도 있습니다.

한 5~10분 정도 늦게 올 때도 있었습니다. 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 되겠네요.

 

 

푸시 메시지가 와서 눌러보면 위의 사진과 같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꿀이죠? 메시지 내용도 한글자도 안 틀리고 똑같습니다.

아마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는 주최측에서 같이 관리하는 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 봤더니 정부 대표 재난 안전 포털 앱이라고 나와 있군요.

역시 약간 군대와 민방위 생각이 나는건 저만 그럴까요.

왜 국가에서 만드는건 항상 투박해야 하는건지...

 

어쨋든 앱으로 기상정보와 지진, 산사태, 태풍과 같은 여러가지 재난 사항에 대해 확인할 수 있으니 평소에 뚜우~하는 메시지보다 좀 더 가깝게 지내기 좋은 앱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 세상에서 없어지는 날이 오길 바라며, 이 글이 여러분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끄러운 소리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