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왕짜장 중국집 맛집 최고의 가성비 정말 맛있어요

다음주 월요일이 한글날 연휴라서 가족과 강원도로 여행을 왔어요.
조금 애매한 시간에 출발해서 저녁을 어디서 해결을 할까 고민하다가 하나로마트에 들려 장을 보고 근처에서 해결하려고 하다가 발견한 중국집 ‘왕짜장’이라는 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카카오맵] 왕짜장
강원 홍천군 내면 구룡령로 5273 (내면 창촌리) https://kko.to/1MpD5znuX7

왕짜장

어두워서 간판이 잘 보이지 않네요.
안타깝습니다.
정말 기대 안하고 솔직히 생긴 것도 허름해 보여서 망설이긴 했죠.
하지만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기대가 작아서 그랬을까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식당입니다.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식당인 것 겉습니다.
4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들이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저희 아이들 보고 같이 놀고 싶었는지 쳐다보고 도망가고 하더라고요.

일단 메뉴는 짬뽕 하나에 간짜장 2개 그리고 탕수육 소자로 하나 시켰어요.

탕수육과 군만두 서비스가 먼저 나오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군만두 서비스까지…
정말 마음에 드네요.

탕수육이 맛도 좋고 가격에 비해 양도 정말 많았어요.
아이들은 소스가 싫다며 많이 먹지 않았어요.
저희 아이들은 어느집 탕수육을 시켜줘도 소스는 먹지 않습니다.

와이프님이 먹을 짬뽕입니다.
면 자체가 수타면으로 보이고 그래서 면발이 조금 긴 편이었어요.
너무 많이 긴 편은 아니어서 자르지 않고 그냥 먹었습니다.
불맛은 안 나는데 매콤하면서 계속 땡기는 국물이 정말 괜찮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간짜장
왜 굳이 2인분 부터 주문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어요.
쟁반짜장 처럼 한꺼번에 나오나?
하며 기다렸는데 말이죠.
짜장면이 진짜 맛있었어요.
약간 짜짜로니 비슷한 느낌?
약간의
초콜릿 향 같은 것이 섞여 있는 듯 했어요.
많이 달지도 않으며 이 집만의 시그니처 같은 짜장면이었어요.

중국분 두분(부부)이서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이렇게 가성비도 좋도 맛도 좋은 식당을 만나니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 얼마나 사람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저희가 들어 갔을 때가 7시 30분 남짓이었는데 2 테이블 손님이 있었어요.
우리나라 말을 잘 못하시는지 표정으로 대답하는 느낌이었는데, 그 표정에서 친절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승승장구하며 몇 년 뒤에도 놀러 올 때 들리면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식당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