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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상처있는 가죽자켓 스티커 와펜붙이기

by 방구석기타리스트 2023. 10. 26.

언제 그랬는지 어떻게 그랬는지 알 수 없는 가죽자켓의 상처
저 상처 때문에 새로 살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버리기엔 애착이 있는 옷이라 더욱 고민에 빠졌습니다.

왼쪽 어깨 뒷쪽입니다.
바닥에 있을 때 의자에 눌려 찍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 상처에요.
제가 좋아하는 밴드의 와펜? 스티커? 를 준비해 보았어요.
정말 좋아하는 팀의 로고는 구하기 힘들어서 아래의 3팀의 로고를 구했어요.
배송비가 더 비싸서 여러장 구매했습니다.

메탈리카 로고가 작은게 살짝 아쉬웠어요.
그리고 오늘의 준비물

다리미입니다.
다리미의 열로 스티커의 뒷부분에 붙어 있는 굳어 있는 보드? 풀? 같은 것을 녹여서 붙이는 방식이에요.
자 적당한 위치에 자리를 잡아볼게요.

그냥 맨바닥에서 작업하기 힘들어서 피아노 의자 위에서 작업했어요.

이런식으로 말이죠.
제 가죽자켓은 진짜 가죽이 아니라 인조가죽이라서 녹을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신경을 예민하게 하면서 붙였습니다.
생각보다 오랜시간이 걸렸어요.

처음 하는 것이다 보니 많이 서투네요.

그래도 어찌저찌 마무리 했어요.

어떤가요?
Rock Spirit이 느껴지죠?
근데 정말 메탈리카가 너무 작아서 애매해 보이긴 하네요.

상처가 있는 부위만 붙이면 밸런스가 안 맞을 것 같아서 제 나름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남은 스티커도 청자켓이나 모자 같은 것에 붙이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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